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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8개의 코스릐 둘레길을 지하철역이나 대증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 2024년 4월부터 새로운 '서울둘레길 2.0'으로 변신한다. 코스, 시설 등을 전면 수정하여 누구나 완주할 수 있고 세계인들이 한 번쯤 걸어보고 싶은 트레킹코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것으로 8개 코스를 21개 코스로 세분화하고 4개소에 하늘숲길, 전망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10년 동안 '서울둘레길'은 총 156.6km에 달하는 서울 대표 트레킹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숲, 강, 마을 길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이 코스는 도시의 모든 구석구석을 복잡하게 연결하여 모험가들에게 다양하고 몰입도 높은 여행을 제공한다.
21개 코스로 재구성
각 코스가 하루 종일 소용되는 기존 8개 코스가 새로이 21개 코스로 재구성 된다. 이러한 개편을 하게 된 이유는 코스의 난이도와 길고 짧은 코스를 제공하여 자기 수준에 맞는 경로를 선택, 완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를 마련한 것이다. 21개 각 출발점에는 지역 특성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고 둘레길 방향 안내 표지판도 새로이 변경했다.
기존의 8개 코스를 21개 코스로 개편하면서 전체코스의 평균 길이가 약 8km로 줄어 들었다. 처음에 8시간 걸리던 완주시간을 평균 3시간으로 단축해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부담없이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서울둘레길 안내판' 도 통일된 색상과 디자인으로 전면 개편된다. 또한 코스간 전환지점에는 시작 및 종료지점 정보게시판, 스탬프 함, 코스 안내판을 통합 설치하여 시민들이 관련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외국인 탐방객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 표기도 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 제공
둘레길 요소요소에 권역별로 특색있고 이색적인 랜드마크 산림휴양시설을 조성하여 단순한 산책만 하는 숲길이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권역별로 하늘쉼터, 하늘전망대, 무인휴게소 등 거점형 산림휴양 여가시설을 조성하고 변화하는 산림여가 트랜드와 국내외 관광객을 고려해 캠핑시설(비박, 숙박)과도 연계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시선에서 숲을 조망하고 관찰할 수 있게끔 높이 10m 내외의 '하늘숲길'도 만들 예정이다. 그리고 숲길에서 간단한 간식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무인휴게소도 설치 예정이다.
서울 둘레길 펀트레킹
21개 코스 세부 정보와 서울둘레길 가는 길, 주요 지점 설명을 포함하여 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캠핑장, 자연휴양림, 테마길, 전통시장, 박물관, 공연장, 문화재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 또한 꾀한다는 계획이다.
안내책자에는 코스 정보뿐 아니라 ‘스탬프북’ 기능을 더해 둘레길 21개 코스에 있는 28개의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서울둘레길 완주 인증서>와 함께 기념배지를 받을 수 있어 완주를 위한 동기부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용마산 등 4개소에 하늘숲길(스카이워크), 하늘쉼터(비박시설), 무인 휴게소 등을 조성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둘레길 2.0’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교육과 세미나도 연중 진행된다. 5월부터는 둘레길에 관심 있는 시민, 완주자 등 10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아카데미’가 열린다. 이들은 앞으로 둘레길을 수시로 탐방하며 정화 및 모니터링 등 활동을 할 예정이다.
5월부터는 숲 전문가와 함께 하는 ‘서울 둘레길 펀트레킹’도 시작한다. 매년 5~7월과 9~11월 진행한다. 매회 20명 선착순 모집하는데, 7월에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이 대상이다. 8~11월 중에는 ‘서울둘레길 2.0’ 전 구간을 완주할 100명을 모집, 매주 토요일 1코스부터 시작하여 약 12주에 걸쳐 21개 코스를 트레킹한다. 또 8월과 10월에는 한강 야간 조망과 함께 달맞이 LED 쥐불놀이를 접목시킨 야간 트레킹도 준비된다. 둘레길에 가을이 무르익었을 무렵인 11월에는 1,000명이 새롭게 운영된 ‘서울둘레길 2.0’의 한 해를 되돌아 보고 다양한 코스를 걷고 즐기는 ‘서울둘레길 가을 속으로’가 마련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둘레길 누리집에 공지될 예정이며, 둘레길 프로그램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예약 시기가 다르니 확인이 필요하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